# 

나는 너 때문에 산다


밥을 먹어도

얼른 밥 먹고 너를 만나러 가야지

그러고

잠을 자도

얼른 날이 새어 너를 만나러 가야지

그런다


네가 곁에 있을 때는 왜

이리 시간이 빨리 가나 안타깝고

네가 없을 때는 왜

이리 시간이 더딘가 다시 안타깝다


멀리 길을 떠나도 너를 생각하며 떠나고

돌아올 때도 너를 생각하며 돌아온다

오늘도 나의 하루해는 너 때문에 떴다가

너 때문에 지는 해이다

너도 나처럼 그러냐?

'SCRAP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이해인 - 봉숭아  (0) 2016.05.01
여림 -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  (0) 2016.05.01
용혜원 -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  (0) 2016.05.01
강은교 - 별똥별  (0) 2016.05.01
정우경 - 너를 알고 난 후  (0) 2016.05.01